대게가 익어가는 영덕, 맛있는 냄새가 난다,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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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덕군 지역호감도

대게가 익어가는 영덕, 맛있는 냄새가 난다


30~40년 전에도 영덕인의 대게에 대한 관심은 다른 지역보다 특별했다. 그러나 요즘처럼 자원관리나 상품관리 및 홍보 등 여러 가지 여건이 취약해 유통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으며, 특히 인쇄문화 기술의 후진으로 인해 한계를 겪었다. 그러다 1969년에 처음으로 활자판 인쇄의 통계연보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통계연보의 표지에 영덕대게 모양을 형상화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영덕 대게를 대표적인 특산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힘입어 영덕 대게는 가장 지방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일 수 있다는 자긍심으로 품질관리는 물론 자원 보호에 이르기까지 지속해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영덕하면 대게!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영덕대게는 찬바람이 부는 11월부터 금어기 전인 5월까지 항구를 북적이게 한다.

지방마다 '어디 하면 무엇' 하고 바로 떠오르는 특산물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영덕은 대게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생각난다. 대게가 영덕 제일의 특산물로 자리 잡게 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숨어 있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갈 정도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영덕 대게는 동해안에서 잡아들인 대게가 영덕으로 모였기에 이름을 얻게 된 것이다. 대게 산지 중 지리적으로 교통편이 잘 조성된 영덕은, 유독 대게 맛이 달고 그 품질이 우수하여 더욱 특별하다.

이른 아침부터 어선 가득 실려 온 영덕 대게는 수백 마리가 크기별로 구분 지어 팔리기를 기다린다. 대게라는 이름은 다리 모양과 마디가 곧은 대나무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덕 대게는 유독 다리가 길고 속이 꽉 차 알짜배기 중의 알짜배기로 통한다. 맛이 쫄깃하고 껍질이 얇아 살을 발라 먹기 쉬우며,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대게 철이 되면 그 맛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곤 한다. 그러니 시기를 잘 맞춰서 다녀오길 바란다.

 

영덕 대게의 특별함

소 먹은 자리는 몰라도 게 먹은 자리는 알게 만드는 영덕 대게. 대나무를 닮은 길쭉한 다리가 한층 입맛을 돋운다.

영덕 대게는 역시 싱싱하게 잡은 대게를 바로 쪄내 살을 발라 먹는 것이 일품이다. 그 맛을 상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인다. 영덕 대게가 가격이 비싸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품질이면 품질, 맛이면 맛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도 직판매장이나 대게 축제 때 방문하면 싼 가격에 질 좋은 대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영덕 어디의 맛집이든 붉게 쪄낸 대게를 먹기 좋게 손질해내기 때문에, 손쉽게 탱글한 살점을 맛볼 수 있다. 특별한 양념 없이도 그 부드러운 살점을 발라내면 입 안 가득 오묘한 바다 향이 퍼진다.

 

영덕 대게 제대로 맛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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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은 영덕 대게로 만든 갖가지 요리들은 미식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눈길을 한눈에 끈다.

쪄낸 게살이 워낙 부드럽고 영양가가 높아 옛날 어머님들은 손수 게살을 발라 죽과 함께 끓여주시기도 했다. 이는 죽의 맛을 더해주며 소화에도 좋은 영양식으로도 인기 만점이다. 대게를 제대로 즐기려면 게딱지에 붙은 내장에 밥을 쓱쓱 비벼 먹는 별미를 빼놓을 수 없다. 거기에 고소한 참기름 한 방울이면 서로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겠다고 다투기도 하니, 재빨리 사수하는 순발력이 필요하다. 

푹 쪄낸 찜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대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등장하고 있다. 토실토실한 살점을 자랑하는 대게다리튀김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를 이용한 치즈대게 그라탕 등, 대게의 맛을 다양하게 즐기며 그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요리들로 한 상 가득 채울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대게 회다. 생살을 발라낸 대게 살을 얼음물에 살짝 담그면 마치 꽃이 피듯 살점이 부풀어 오르면서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입 안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느낌이 특별하다고 하니 꼭 맛보고 오길 바란다. 다양한 대게 요리를 즐겼다면 마무리로 시원한 대게 탕을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쌀쌀한 날씨에 얼큰한 국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운 다음, 칼칼한 맛으로 마무리 입맛을 꽉 잡아주면 든든한 대게 한 상을 마무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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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영덕 대게! 올겨울의 별미로 빼놓을 수 없지요. 영덕 대게의 맛과 모든 것을 알아보러 떠나볼까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20년 01월 1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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